우리 나라의 그 스노우가 아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어떤 회사인가에 대해 알아보면 오라클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2012년에 설립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 고객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해주며 데이터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한 기업과 비슷한 비즈니스 구조를 갖고 있지만, 합리적인 요금으로 빠르게 고객의 수를 늘리고 있다. 그 고객들이 어느정도냐고 물어보면 포춘지가 뽑는 글로벌 500대 기업중에 30%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이다. 이정도면 굵직한 회사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면된다.
그래서 스노우플레이크가 유명해진것도 있지만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공모주 투자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그동안 워런버핏은 공모주 투자를 '복권'에 비유하며 회의적으로 바라 보았다. 실제로 그는 자동차 회사 포드 공무주에 투자를 하고 한번도 투자를 한적이 없다 이번에 공모주는 위험한 투자 방식이라는 원칙을 무너뜨리고 투자를 한 곳이 스노우플레이크다.
지난 9월 16일 기업공개 첫날부터 공모가의 두배인 245달러로 증시에 안착하며 거래 첫날 254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704억 달러(한화 약82조)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스노우플레이크 주식 310만주를 사들였다. 스노우플레이크 IPO 예상 가격은 주당 75~85달러 사이로 책정되다 30%인상된 100~110달러로 조정됐다. IPO상장 공모가격에 매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장 후 추가로 400만주를 추가 매입키로 했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주당 가격은 323 달러 정도를 형성했다 가장 높이 올랐을 때는 390달라였다. 거래후 3개월만에 주가가 50%이상 올라간 기업으로 워런버핏이 이렇게 투자를 한 이유가 있을거라며 좀더 종목에 몰릴 수 도 있다.
실제로 스노우플레이크는 연간 10억달러(약1조1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니즈와 사용은 증가할 것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도래하여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장은 3년간 50% 성장 할 것이라 예상한다.
워런 버핏이 투자했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를 쫓는다면 평타나 손실이 없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왜 이 회사를 주목해야되고 그리고 앞으로 투자를 해야할 분야와 유망기업이 어디가 있는지 찾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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